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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교섭단체대표연설 계산된 정쟁, 국회법에 따라 중징계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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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교섭단체대표연설 계산된 정쟁, 국회법에 따라 중징계 마땅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내용만 가득했다. 심지어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이 부끄럽다며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수준이하의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은 대구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언론사 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제가 못할 말을 했냐는 적반하장식 발언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현재 여야4당의 선거법 개정을 선거법 개악으로 지칭하며 우리가 막지 않으면 좌파 정권에 맞대응할 수 있는 의회 내 우리 자유한국당 세력은 말살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선거법 개정은 어느 곳보다 지역주의가 깊이 뿌리박힌 대구경북에서 지역의 미래, 변화와 발전이 달린 중요한 과제다. 30여년 넘는 긴 시간동안 특정정당만이 대구경북에서 활개 쳤고 그 결과가 지금 대구의 심각한 경제위기, 침체다.

 

대구를 망쳐놓은 주범인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라는 자가 대구지역에 와서도 망언을 멈추지 않는 것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여기에 동조하듯 오늘자 일부 언론에서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란 말이 그리 귀에 거슬리나, 야당 원내 대표의 말을 경청할 가치가 있다는 논지의 사설을 냈다.

 

야당원내대표든, 어느 누구든 정당하고 건전한 비판이라면 당연히 경청하고 수용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은 그저 여야 4당의 선거법 개정에 쏠린 시선을 흩트리기 위한 몽니부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욱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당차원에서 고도로 준비된 행위인 바, 대한민국 대통령을 북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은 치밀하게 계산된 것으로, 만약 대표연설을 통해 의도적으로 발언을 했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일체 민생정치는 포기하고라도 정쟁만 일삼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가 아닌가 보여진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도 윤리의식도 내다버린 나경원 원내대표의 망언을 규탄하며 국회법 제25조 위반으로 즉각 중징계할 것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에서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2019. 3. 13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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