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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월 항쟁 민간인 희생 68주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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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월항쟁 민간인 희생 68주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하루 전인 3일 열린 제주4.3사건 추도식에는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현직대통령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여 국가폭력의 진상을 밝히고 무고한 희생자들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전국에 분향소가 설치되는 등 4.3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4.3진상규명특별법을 제정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가 책임인정과 추도식 참석으로 희생자, 유족에 사과하였다.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화해와 통합, 평화와 인권의 확고한 밑받침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 뜻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이재용)은 문 대통령의 이번 제주 4.3추도식 방문이 제주도뿐 아니라 타 지역에도 존재하는 국가폭력 희생자 및 유가족의 억울함을 씻어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다음날인 4월 5일은 대구 10월항쟁 당시 국가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대구·경북지역의 민간인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매년 개최되는 날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대구시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김혜정 대구시의원이‘대구시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였지만 이후 대구시가 10월 항쟁 민간인 희생과 관련해 보여준 모습은 너무 소극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대구 10월항쟁 민간인 희생 68주기를 맞아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더 많은 대구시민들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아픈 역사를 인식하고 그 민간인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게끔 대구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구 10월항쟁 민간인 희생사건이 널리 알려지는데 시차원에서 홍보 및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 

또한 지자체와 별도로 중앙정부에서도 제주4.3사건, 여순사건 등과 함께 대구의 민간인 희생사건에도 관심을 갖고 진상규명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민간인 희생자분들께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2018. 4. 4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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