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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선거법 위반한 최재형 예비후보, 박정희 향수 자극 말고 자질부터 갖추길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0 1204

대구서 선거법 위반한 최재형 예비후보,

박정희 향수 자극 말고 자질부터 갖추길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6() 대구를 방문하여 선거운동기간이 아닐 때 확성장치를 사용하거나 옥외집회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제59(선거운동기간) 4항을 위반하였다.

 

서문시장을 방문하여 마이크를 잡고 지지호소를 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뿐만 아니라 최재형 예비후보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대구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핸드폰 메모를 보고 읽거나 정책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등 대선후보로서 전혀 준비 안 된 모습을 보이며 자질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더욱 가관인 것은 이 같은 자질논란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구경북에서는 그저 박정희·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향수만 자극하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 착각하는 보수층 대권후보들의 오만함이다.

 

대구경북 민심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여전히 지역 유권자를 보수의 텃밭 취급하는 작금의 세태는 반드시 내년 선거에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윤석열, 최재형 예비후보 등 대구를 방문하며 연이어 구설에 오르는 보수층 대권후보들은 자질부터 갖춘 후에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대구시민에 대한 예의임을 알기 바란다.

 

2021. 8. 9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대변인 황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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