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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려 떠나는 여성노동자 대구는 그들을 품을 수 없나!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0 759

등 떠밀려 떠나는 여성노동자

대구는 그들을 품을 수 없나!

 

 매일신문 616일자 8면 기사에 보면 대구여성노동자회(이하 여성노동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대구 232, 전국 4774명의 90년대생 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실태 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90년대생 여성의 71.5%가 현재 취업상태인데 고용형태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시간제 또는 아르바이트, 기간제, 무기계약직 등)으로 근무하고 그나마 정규직 종사하는 90년대생 여성들은 5인이상 30인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다. 더 문제는 이중 대다수가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

 

더구나 여성채용 과정에서 불공정의 문제도 있었다. 모집과정에서 성별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실제 현장에서는여성을 채용하지 말자가 관행으로 남아 지속 되고 있다는 기사와 채용되어도 여성 노동자들은 성차별과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이 준수되지 않고 있다. 행여 반문을 하면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식으로 대응을 했다. 상기 내용으로 보면 지난 2016금복주사건이후 변한 것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토록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대구의 여성노동자들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대구를 떠나고 있다.


이는 비단, 여성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노동자들의 문제이다. 홍준표 당선인은 후보 시절체인지 대구 (Change Daegu), 다시 대구의 영광을!’슬로건을 내세웠다. 무엇을 체인지(Change)할 것인지 근본적인 문제에 고민이 필요하다.

 

대구시의 고위직부터 여성비율을 늘여주시기 바란다. 여성이 고위직에 없는 것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유리천장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조속한 노동실태 조사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성차별, 직장 내 괴롭힘, 근로기준법 위반 등 해소를 위한 행정 지도를 통해 대구시가 먼저 모범적 사례를 보여야 한다.

 

2022. 6. 16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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