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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1인당 GRDP, 30년째 최하위.. 책임지지 않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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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1인당 GRDP, 30년째 최하위..

책임지지 않는 국민의힘

 

지난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30년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대구의 1인당 GRDP2,965만 원에 그쳐,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7,623만 원을 기록한 울산과는 2.5배 차이가 난다.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이는 대구 시민들의 삶이 30년 동안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구의 경제적 침체는 지역 정치의 실패를 명확히 드러내는 지표다.

 

당은 정당법에 따라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는 자발적 조직"이어야 한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정치적 주체인 정당으로서, 대구의 경제 실패에 대해 개별 정치인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 30년간 대구시정을 장악한 국민의힘은 그간의 실패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반성의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 하나 없다는 사실은 무책임함의 극치라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에도 '지역의 재탄생'을 위해 지역 경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가 명시되어 있다.

 

또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년째 대구의 1GRDP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어떠한 반성도 없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대구 경제의 실패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

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대구시정을 자화자찬하며, 5대 신산업을 육성하고 85,532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그중 2조 원가량은 성서산단 태양광 사업과 관련되어 있는데, 진행 상황에 대해서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른바 알맹이 없는 빈 수레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듯 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변화, 말뿐인 변화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대구의 경제는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홍 시장은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화려한 수사나 숫자보다 실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얼마나 개선되었는가, 그 질문에 답해야 할 때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시민들에게 와닿는 대구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구군별 예산정책협의회, 대법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구시당은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30년간의 실패를 인정하고, 진정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여당으로서 정당법과 자당의 정강정책에 맞게 지역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구 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더 이상 꼴찌에 머물 수 없다.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심판이라는 결과가 돌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4. 9. 1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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