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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님!! 부하직원은 동료이지 수족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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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님!!

부하직원은 동료이지 수족이 아닙니다.

 

 1014()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기재위원회 소속)이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질의한조기탁구가 화재다. 내용은 이렇다. 아침 7시에 조기 출근을 하는데 이유는 상쾌하게 조기탁구를 치기 위해서란다.

 

 탁구가 어떤 운동인가? 상대가 있어야 하는 운동이다. 누가 상대하는가? 대구지방국세청 직원들이 한다. 본인은 청장이라서 업무 부담이 적을 수 있다. 하지만 부하 직원은 그렇지 않다. 국세청 직원은 야근 근무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잦은 야근으로 체력 관리하기 어려우니 청장님이 아침 일찍부터 상쾌하게(???) 조기 탁구로 관리까지 시켜주니 참 좋은 청장님이시겠다.

 

 나아가 시설도 낙후되어 대구정부청사 2층에 버젓이 탁구장이 있는데 청사 6층의 다목적실에 비싼 나무 바닥으로 교체하고 공기청정기까지 쾌적하게 비치하는 등의 전용 탁구장까지 만들어주셨으니 얼마나 직원 사랑이 대단한 선배이자 상관인가?

 

 공무원 사회의 유명한 말이 있다. 고위공직자는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야 한다고.

가을을 맞이하여 떨어지는 낙엽 맞기 싫어서 조깅을 하지 않고 실내 탁구를 쳐야 한다면 청사 내 다른 부처장들을 섭외하여 치는 것을 권유해드리고 싶다.

 

 부하 직원은 동료이지 수족이 아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정철우 청장의 향후 갑질 개선 의지를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2022. 10. 17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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