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만촌역 태왕디아너스' 안전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수성구갑 지역위원회>
수성구‘만촌역 태왕디아너스’
안전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내 집이 안전하지 않다? 안전하게 살 권리를 찾아-
현재 24년 7월 입주 예정인 만촌역 태왕디아너스가 안전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만촌역디아너스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3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 단지 내 상가건물이 독립으로 건설된다. 하지만 상가건물의 차량 진출입로와 입주민 진출입로와 구별되어 있지 않다.
당초 설계에서는 진출입로가 구분되어 있었으나 교통영향평가 이후, 두 진입로를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변경되었다. 이를 대구시는 승인하고 현재 추진 중이라 한다. 도대체 어떠한 기준으로 교통영향평가를 했는지, 아파트 설계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든다.
설계도를 보면 진출입로의 통행로에는 경로당과 놀이터가 있어 무조건 지나가야 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놀이터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인데 상가 차량은 수시로 드나들 것이고 이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든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는 건 확실하다.
두 번째, 만촌네거리 교통혼잡으로 인한 보행자 위험 노출이다.
이 아파트의 초등학교 학군은 만촌초등학교에 해당한다. 학생들이 등원하기 위해선 왕복 12차선인 무열로를 건너야 한다.
무열로는 군사시설인 무열대가 포함되어 있어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별로 없다.
하지만 현재로서 무열대 앞에 있는 횡단보도가 유일한 보행길이다. 힐스테이트 만촌역과 약 100m 거리인 만촌역 태왕디아너스의 주된 진출입구는 만촌네거리 우회전, 좌회선 차선에 맞물려 있어 교통 혼잡으로 이어질 상황이 크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 및 시민들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세 번째, 아파트 공사 중 붕괴 및 함몰 사고 발생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사 현장 인근 원주민 및 다양한 경로 및 다수 제보로 현재 현장엔 붕괴 및 함몰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면 이는 아예 신빙성이 없지 않다.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시공사에서 쉬쉬하고 있는지, 또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 재난의 현장이 되면 안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는 입주민과 시민들의 안전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협의회와의 자리를 조속히 마련하여 대책강구에 앞장서길 강력히 바란다.
2023. 01. 17
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지역위원장·대구시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