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왕따 설' 엑스코 노선에 엑스코가 없어요.
‘엑스코 왕따 설’
엑스코 노선에 엑스코가 없어요.
-엑스코·대구종합유통단지 활성화 목적으로 애초 설립 사업 진행-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16일(목) 오후 2시30분,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 및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엑스코 노선 변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는 ▲강민구 시당위원장, ▲정종숙 북구(갑)지역위원장, ▲오영준 북구의원, ▲김홍석 사무처장이,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에서는 ▲김상출 이사장, ▲김삼수 부이사장, ▲안승재·이용호·남성곤·조한원·조성복 이사, ▲이재규 전무이사가, 산격2동 주민자치위원회 ▲유병찬 위원장, ▲양주석 부위원장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 김상출 이사장은“22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도보에는 인적이 드물고, 도로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었다. 엑스코와 대구종합유통단지가 활성화되지 않은 큰 이유는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서였다. 그에 대한 해결책이 도시철도 엑스코선 신설이다.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를 연결하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대구시(안)에는 엑스코 하차가 빠지며 청구유성아파트 네거리가 역사로 선정되어 있다.”이어 “애초의 설립 취지에 맞게 대구시에서 최우선으로 선로를 바꿔 주길 바란다. 당장의 앞을 볼 것이 아니라 50년, 100년 미래를 보며 설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영준 북구의원은 “엑스코 노선 변경안은 당연하고, 나아가 대구종합유통단지 내에서 돌아다니는‘무인 셔틀’도 설치된다면 향후 대구시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에 대해 대구종합유통단지에서 강력히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영환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 이사는 “지난 수년간 대구시는 엑스코 노선에 대한 희망만 심어주었다. 당시 대구시는 노선을 설치하려면 예타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며 서류상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원래(안)대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사업비’의 한계로 인해 발뺌하며 당초 사업비와 비교해 9.75%가 인상된 사항이고, 15% 이상 증가되어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대구시가 거짓말 한 것이 아니냐, 그냥 지역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민주당도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고 전했다.
강민구 시당위원장은 “엑스코 노선에 엑스코가 없다니 허망할 따름이다. 엑스코 노선의 건립은 대구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그만큼 사업비 보다 향후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이 핵심이어야 한다. 홍준표 시장이 엑스코 노선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의 홍준표 시장의 행정을 보면 밀어붙이기가 많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도 상의가 부족하고 이번 엑스코 노선 확정도 마찬가지다.
최근 홍준표 시장의 행정은 거칠다. 행정이 거칠면 필연적으로 주민의 저항도 정비례한다. 이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대구 민주당은 홍준표 시장이 엑스코 노선과 관련하여 주변 상인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긴밀한 검토를 하고, 시민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하길 바란다.
2023. 02. 17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