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부여당에 멀쩡한 사람이 있나 싶다.
솔직히 정부여당에 멀쩡한 사람이 있나 싶다.
이쯤 되면 솔직히 궁금하다. 정부 여당에 멀쩡한 사람이 있는지? 국정 난맥상도 이런 난맥이 없고 여당은 여당대로 자중지란이니 사실상 권력 공백이다.
더 문제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고 누구도 고민하지 않으며 누구도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살펴보자. 윤석열 대통령부터다. 본래 양당제에서 대통령은 내치에서 점수를 얻기 힘들다. 보통은 외교에서 점수를 딴다. 그런데 대통령의 해외 방문이 이젠 두렵다. 야당은 정부여당의 실패를 먹고 살지만 해도 너무한다. 가까운 일본부터, 먼 중동과 유럽(영국 여왕 조문 패싱, 날리면 소동)을 거쳐, 나아가 이번 미국에서도 스테이크 먹고 김건희 여사는 팔짱 끼면서 사진만 찍을까 두렵다. 결단 두 번만 하면 나라가 절단 날 것 같다.
한덕수 총리는 굴욕외교를 돌덩이를 치웠다고 했다. 국민이 돌덩이인가?
한동훈 장관은 국회 와서 깐족 깐족대며 말을 한다. 심지어 국회 절차를 가지고 정부 장관이 야당에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것은“장관 농단”이다.
김기현 대표는 과거 전광훈 목사를 이사야라고 했다. 그래서 꿀 먹은 벙어리다. 전당대회 때 제기된 울산 땅투기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드디어 활동도 중단했다. 이쯤 하면 이제 별명을 스톤보이라고 불러야 하지 싶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4.3 발생은 김일성이 사주했다고 한다. 5천만 대한민국 사람이 처음으로 그런 소리를 들었다. 역사적 진실이라며 북한 말을 믿고 남한 사회 합의는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사람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쯤 되면 국정원 내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대통령의 오른팔인 장재원 의원은 그 오른팔로 책상을 탕탕 내려치면서 호통해서 꼴통 아들까지“체하겠네”라고 했다. 그 아들에 그 아버지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산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일과시간에 무단으로 힘차게 골프공을 날려 국민 마음에 불을 질렀고,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 열받는 마음에 소주까지 들이부으면서 시원하게 잘 타라고 one shot까지 했다.
이제 1년 지났다. 지금까지 이 정부의 로드맵은 들어보지 못했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누구를 설득하겠다는 것인지, 누구와 함께하겠다는 것인지는 없고 그냥 고독한 결단만 있다.
마크 트웨인의 이 말을 정부 여당은 새겨들어야 한다.
“여러분 자신이 다수의 편에 서 있음을 발견할 때는 언제나 멈춰 서서 성찰할 시간”이라고....
2023. 4. 5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