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원, 태양광 프로젝트' 먹튀될까 두렵다.
'3조 원, 태양광 프로젝트’먹튀될까 두렵다.
지난해 12월 12일 대구시는 도심 산업단지 지붕을 태양광발전 시설로 바꾸기 위해 한화자산운용·대구지역 건설업체,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과 함께 3조 원대 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장 시공 담당 협력사는 모두 대구 지역업체에 맡겨 2만 8천 명 고용 창출을 기대하며, 설치 참여에 참여하는 산단 업체는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전체가 철거되어 노동자들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그런데 올해 1월 17일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이 열었다고 보도된 후 관련된 후속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이 문제를 점검하는 것은 경남도지사 시절 “진해글로벌테마파크”처럼 사업이 무산되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
그 시절 홍시장은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발표하였으며 “2070년 경남은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창원·거제·통영의 해양관광지인 해양관광벨트로 형성되고, 30만 톤 규모의 도시형 크루즈가 정박하면서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해상관광지”라며 자신만만했지만 결국 1년 3개월만에 사라졌다.
혹시 대구에서도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대구시가 밝힌 3조 원의 펀드 조성을 맡은 한화자산운용의 투자자 모집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자금 조달 등 세부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고 있어 의심이 드는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사업 과정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하고 대구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주길 바란다.
대구 민주당은 대구 부가가치를 키울 수 있는 이 사업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추적해 나가겠다.
2023. 4. 6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