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의 아이콘, 도를 넘어서다.
불통의 아이콘, 도를 넘어서다.
- 대구시민 세금을 경남 창녕가서 쓰겠다? -
대구시는 대구시청 골프동호회(이븐클럽)를 통해 오는 5월 7일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나아가 대구시로부터 1천3백만 원을 후원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골프대회는 대구시청 동호회와 8개 구·군 공무원들도 참가하며, 총 16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공무원들이 모여 사기 충전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 개인들의 취미생활을 위해 대구시가 1천3백만 원을 왜 지원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대구시가 후원하는 1천3백만 원은 대구시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세금이다. 이를 대구지역을 벗어나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까지 가서 지출한다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조롱이며, 또 다른 의구심을 들게 한다.
홍준표 시장의 불통 행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젠 하다 하다 시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세금으로까지 뻗어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물가인상 등 치솟는 물가로 국가는 물론이요, 서민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 이 시점, 귀족 스포츠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골프가 공무원 사기 충전에 걸맞은 대회인지 묻고 싶다.
홍 시장과 대구시 공무원들은 이 대회가 시민들의 세금이라는 인식을 자각하길 바라며, 즉시 대회를 취소하고 현재 대구시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
2023. 4. 20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