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노동절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노동자는 모두 신성하다.-
5월 1일은 많은 나라에서 모두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근로의 신성함을 기념하는 날이다. 국가마다 노동절의 날짜는 다르지만 노동절이 없는 나라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1888년 5월 1일에 미국 시카고에서 8시간 노동을 인정받고자 전역에서 몰려온 노동자들의 집회를 시작으로 헤이마켓 광장에서 무력으로 해산 시도한 경찰을 규탄하고자 시위가 격렬해지고 그 집회로 인해 5명이 사형을 받게 된 것을 기리고자 한 날이 노동절의 기원이다. 일명 헤이마켓 사건이 시발점이다.
한국에서는 1958년 3월 10일을 노동절로 지정했다가 63년에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근로자의 날로 이름을 변경했다. 단순하게 법률 구분 용어로 기념일을 격하시킨 것이다. 즉, 공무원과 노동자를 구분하고 기타 다른 직역들도 구분하고자 변경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대구민주당은 명칭을 노동절로 변경하고 국가공휴일로 지정하여 노동의 신성함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 노동을 하지 않고 먹고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노동이라는 말이 왜 이념의 색채를 띄고 정치적 구호의 대상이 되며,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오히려 근로자의 날로 지정하니 공무원들의 노동은 격하되고 공무원들은 근로자도 아닌 사람이 되었다. 공무원 내부에서도 어떤 직역은 쉬고 어떤 직역은 쉬지 못하며 특수직은 또 못 쉬는 등 노동절 지정이 오히려 직역 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면 노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쉬면 된다. 대한민국에 노동을 하지 않고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나아가 5월 1일에는 전국에서 노동절을 기념하는 행사나 노동의 의미, 내 삶을 바라보는 자세, 자녀들에게 노동의 신성함과 성실함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많아졌으면 한다.
대구민주당은 노동절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2023. 5. 1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