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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장은 대구경찰청장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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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장은 대구경찰청장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홍시장의 대구경찰청장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 홍시장의 성격상 대구청장은 반드시 찍어내어질 것 같다. 대구경찰청의 모든 공무원은 적법한 집행을 하고도 어떻게 불이익을 받는지를 지켜보는, 황당한 인사조치를 볼 것이다.

 

 홍시장 역시 대구청장을 고소할 수 있다.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 결국 잘못된 집행이라고 고소를 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할 것이다. 고소 좋아하는 시장이니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대통령실에 항의까지 했다는 것 아닌가? 보수의 심장에서 여론을 쥐고 있으니 대통령실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퀴어축제가 뭐가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그저 하루 행사하면 그만인데 주말에 공무원끼리 몸싸움을 시키고 전국을 뉴스로 도배했으니 결국 공무원 2천명이 홍시장 행보에 놀아난 것이나 다름없다.

 

 저렇게 난리를 피우니까 대구시청에 예스맨만 출세한다고 한다. 언론도 길들이기 하고 고소까지 하니 홍시장 반대하는 보도 수도 급격하게 줄었다. 홍시장은 옹고집을 버려야 한다. 대구청장도, 홍시장도 행정력을 동원해서 각자 할 일을 한 것인데 대구청장을 대통령실에 고자질까지 할 이유는 없다.

 

 본인은 스테이츠맨을 희망하겠지만 현재 홍시장의 언행은 정확하게 우익 포퓰리즘 폴리티션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힘당을 향해 쓴소리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본인의 대구 행정은 아무런 반대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대구시민 뿐이다. 지금 대구시가 권영진 시정 때보다 좋아진 것이 뭐 하나라도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권영진 시정은 당시 여당인 민주당과 협치를 통해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취수원 다변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엑스코선 예타 면제, 달빛내륙철도 사업 확정,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등 대구 미래와 시민 생활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지금 홍시장은 전임 권영진 시장의 노력으로 혜택만 챙기고 있으며 어떤 것은 오히려 트랙터 행정으로 갈아엎고 있다.

 

 오히려 시청사 이전, 문화단지 이전, 가창군 강제 편입 등 구, 군간 갈등에, 민간은 민간대로 행정 피해로 속을 끓이고 있고 본인이 유치한 사업은 어떤 것 하나 실행 과정을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대구 전역이 머리띠만 싸매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민은 보수로서 자존심이 있다. 그것은 도끼 상소로 유명한 영남 남인의 품위일 것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할 말을 하는, 그러면서 명분을 중요시한 영남 남인은 조선 시대를 관통하며 관직에 나간 일은 거의 없으나 그 강직함에 임금은 늘 영남 남인의 행보를 주시했다.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대구시민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바뀔 때는 무섭게 바뀌는 것이 대구다. 그 증거가 해방 후 첫 민주화 운동이라는 228운동이다. 대구민주당은 영남 남인의 기상을 이어가며 잘한 것은 춘풍처럼, 잘못한 것은 추상처럼 견제하겠다는 것을 다짐한다.

 

 

2023. 6. 19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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