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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님, 대구 국힘당의 당무감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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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님,

대구 국힘당의 당무감사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의 만행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전국적 폭우로 비상일 때, 홍시장의 팔공산골프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대략 10일이 지난 오늘까지 미디어에 회자되고 있다. 내일 국힘당 윤리심판원에서 엄중하게 다루기를 촉구한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김승수 국회의원(북구을)은 자신의 지역구 지방의원 및 당원 120여 명과 함께 동해안으로 단합대회를 갔다. 이날은 김의원 지역구인 팔거천에서 6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다 실종되었다. 그럼에도 김승수의원은 동해안으로 지역구 단합대회를 간 것이다. 이것도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

 

  더불어 대구 전태선 시의원은 선거 앞두고 황금 열쇠와 마스크 제공으로 공직선거법위반징역 2년 구형으로 오는 8101심 선고가 열린다.

 

  또한, 대구 중구의 김효린의원은 공무원 갑질논란과 짝퉁 판매사건으로 전국에 도배되었다.

 

  이런 찰나에 배태숙 중구의원(부의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중구청과 계약에 있어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으로 인해 제한이 걸리자 유령회사를 설립해 중구청과 약 1,600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하였고 그 과정에서 가격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어 중구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에게 요구한다. 이쯤되면 대구 국힘당 전체 당무감사가 필요하다. 아무리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이라고 하지만 너무하지 않는가? 공익을 우선시해야 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갖추지 못했다. 도대체 국민의힘의 윤리강령은 어디로 갔는가?

 

  대구시민들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달라고 소중한 한 표를 주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폭우골프, 정신나간 단합대회, 황금열쇠, 위장기업 수의계약, 갑질과 짝퉁판매인 것인가? 이래서 일당독재가 무서운 것이다. 선거때 조차 시민은 안중에도 없으니 당선되고 나면 일방통행과 해먹기에만 바쁘다.

 

  그래서 경쟁이 필요하다. 언제까지그래도 대구는~”하고 의리라며 한 표를 선사할 것인가? 대구시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

 

  국힘당 외에 대구에서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은고담시티대구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현재 민주주의의 근간은 갈등과 경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법이다.

 

  민주당에게 대구를 맡겨주시라. 대구를 성장시키고 대구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서나가겠다.

 

2023. 7. 24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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