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선거는 머리를 쳐든 순간 진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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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14:57
“골프와 선거는 머리를 쳐든 순간 진다.”
배기철 동구청장의 골프 라운딩이 문제다. 더 문제는 논란을 대하는 동구청장의 태도는 더 가관이다.“지역을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닌 데다 외유도 아닌데 문제 삼으면 억울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같이 간 서기관도“구청장과 주민을 모시고 운동했다. 뭐가 문제냐?”다.
배기철 청장은 동구 방역 총책임자다. 집행권이 있는 수장이 민방위복을 입는 것은 총책임자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논란을 예상해 전날 김부겸 총리는 지자체장과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방역 수칙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달라 당부까지 했다.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다. 모든 개인의 행태가 코로나 전과 후로 달라지고 모두 힘들게 이 상황을 이겨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티샷을 치려고 몸부림을 쳤으니 한심할 노릇이다.
정치권에 유명한 말이 있다. 골프와 정치는 머리를 쳐든 순간 진다고...
배기철 청장의 골프는 본인이 실패할 것이라고 자인한 셈이다. 변명한다고 하는 말이 더 가관이니 이미 진 것 같다.
공직자는 치국을 하는 책임을 졌으니 수신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부디 이 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2021. 8. 20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