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구 빨간색 후보들의 단일화 ‘바보들의 행진 시작’
중남구 빨간색 후보들의 단일화
‘바보들의 행진 시작’
생각했던 대로 드디어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중남구 빨간색 후보들의 단일화는 한 마디로‘바보들의 행진’입니다.
아시다시피 대구는 빨간색 정당의 핵심 지역입니다. 곽상도 50억 클럽으로 꼼수를 쓴 국힘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무공천 결정과 동시에‘무소속 출마를 막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과 동시에 한없이 가벼운 국힘 지도부 중 한 명인 김재원 최고위원은‘무공천은 무소속 출마해 당선돼오라는 당의 지시’라며 출마선언을 합니다. 그러다 문제가 되니 슬그머니 출마 포기를 합니다.
그 이후 후보들이 난립하고 동구갑 국회의원을 지냈던 사람이 내려오지 않나 내부에서 난리를 피우며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안 될 것 같으니 이제 단일화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바보들의 행진’이었습니다. 무공천 결정 ➩ 무소속 출마해라 ➩ 무소속 출마해 당선돼오라는 당의 지시 ➩ 출마 포기 ➩ 빨간색 무소속 대거 출마 ➩ 단일화 논의 시작의 자중지란입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아마도 이렇게 전개가 될 것입니다.
단일화 논의 시작➩ 눈살 찌뿌리는 룰 싸움 ➩ 서로 간 거친 말의 공방 ➩ 후보 간에 모였다 흩어졌다 난리법석 ➩ 그 와중에 아쉬운 후보의 소매자락 잡기와 후보 사퇴 ➩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제각각 빈손 완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 하나가 빠졌네요. 아마도 빨간색 당의 개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와중에 불리한 후보는 폭로를 하겠지요.
빨간색 당의 저런 자중지란이 왜 일어날까요? 그건 분명히 무조건 본인들이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중남구 주민들이 주머니 속 공깃돌이니 아무렇게나 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백수범 후보를 내세웠고 최창희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 빠른 세력 규합, 중앙당의 전폭적 지지 등을 통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심판해주십시오. 백수범 후보는 대구로 대법원을 이전하겠다는 원대한 공약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법도 발의한 상황입니다. 대구 대법원과 광주 헌법재판소 이전은 이미 당내에 상당 부분 공감대가 있습니다.
이번에 백수범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50억 클럽에도 정신 못 차리고 무소속 살아 돌아오라는 이런 공천을 하는 것은 국채보상운동 시작과 2․28민주화운동으로 민족정기를 드높인 대구를 무시한 처사입니다.
백수범 후보는 오늘도 뚜벅뚜벅 여러분을 만나러 다닙니다. 화려하지 않습니다. 서툰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투박함, 그 진정성이 여러분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백수범을 선택해주십시오.
2022. 2. 2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