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십시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십시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본 투표일의 하루 앞선 3월 8일은 3·8민주의거 기념일이자 세계여성의 날이기도 합니다.
114년 전인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광장에 모여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913년 영국에서는 한 여성운동가가 “여성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외치며 국왕의 경주마 앞으로 뛰어들어 사망했습니다.
프랑스는 혁명 이후 세계 최초로 부와 지위에 관계없이 남성들에게 보통 선거권을 부여하고도 100여 년이 지나고서야 여성들의 참정권을 인정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에 비로소 여성의 선거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이렇듯 민주주의의 긴 역사 속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갖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피 흘리며 투쟁한 끝에 겨우 얻어낸 권리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오늘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노력 끝에 얻어낸 오늘입니다. 오늘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고 행사할 때 비로소 더 나은 미래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기습적으로 단일화를 했습니다. 이는 정치적 명분을 상실한 채 그저 기득권을 유지하고 권력을 나눠 가지겠다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합니다. 국민의 삶이나 나라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이 오직 자신의 안위만 생각할 뿐입니다.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빼앗길 수 없습니다. 나와 우리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십시오.
2022. 3. 4
더불어민주당 대구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