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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대구시 신청사 부지 매각, 대놓고 땅장사를 하겠다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0 808

대구시 신청사 부지 매각,

대놓고 땅장사를 하겠다는 것인가?

-신청사 부지 매각방침 즉각 철회하고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라-

-문전옥답 팔아 입 닦고 새집 짓겠다는 말인가-

 

 95()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두류정수장 부지 15856.9%9를 매각하겠다라고 기습 발표했다.‘2종 주거지역인 9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 후 필지를 나누지 않고 매각해 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이다. 홍준표 시장은 행정의 기본인 절차도 무시하고, 신청사와 함께 시민공간을 마련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깨고 땅장사를 하겠다는 것인가?

 

 대구시 신청사 이전은 수년간 8개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런 중차대한 사안을 대구시의회조차 모른채 발표한 것은 민주적 절차와 논의과정 모두를 무시하는 홍준표식 독단 행정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논의된 대로 대구시의 구심점이자 시민 허브 공간으로 조성하여 사람, 자연, 여가, 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된 새로운 일상을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신청사 부지매각방침은 오롯이 홍시장 본인의 치적을 위한 행보인듯하다. 특히, 현재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기존 상점마저 문 닫는 마당에 막대한 공공부지 매각은 실현 가능성도 의문이다.

 

 달서구 공공부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시장 개인의 치적을 위한 불통 행정이 성공할 수 있을까? 구멍가게에도 운영의 원칙이 있다. 홍시장처럼 자기 멋대로 운영하진 않는다. 하물며 대구시의 주인은 대구시민이다. 시장은 시민들의 결정을 수행하는 일꾼일 뿐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와 시민들의 숙의로 결정한 신청사 이전 취지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대구시민들은 더 이상 주인의 문전옥답을 팔아 자신의 치적이나 올리려는 마름의 잔꾀에 속지 않을 것이다.

 

2022. 09. 14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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