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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기다린 취수원, 40년 걸리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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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기다린 취수원, 40년 걸리게 생겼다.

-홍준표-김장호 자존심 싸움에 대구시민만 죽어나가-

 

홍준표-김장호 자존심 싸움에 240만 대구시민만 볼모로 잡혔다. 올해 4월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가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경북 공동이용협정을 체결하여 종지부를 찍는 듯했지만 8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협정 폐기를 공식 선언하며 안동댐 물을 식수로 이용하자며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을 추진했다.

 

이렇게 되면 맑은 물을 위한 지난 대구시의 30년의 노력은 무산되고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추진방안, 비용 등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대구시는 안동댐 물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지에 대한 방안과 구체적인 추계도 하지 않고 있으며, 그저 안동댐 수질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안동댐 안 퇴적토에는 카드뮴, 비소, , 아연 등 각종 치명적 발암 중금속이 검출되었으며, 앞서 지난 5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안동댐 퇴적층 3곳의 카드뮴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등급을 나타냈으며 정작 안동시민들은 댐 물이 아닌 반변천에서 취수를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위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안동댐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혹시나 시민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또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4년 임기동안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자신이 있는지?

그 피해는 오롯이 대구시민이 떠안고 간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말 대구시민들을 위한다면 원안대로 해평취수장 이전을 서둘러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 시켜야한다.

 

2022. 8. 30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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