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를 위한 추경편성 이루어져야
수해복구를 위한 추경편성 이루어져야
전국이 지속적인 폭우로 심각한 재난상태에 빠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2일 긴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피해복구를 위해 당정이 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관해 논의할 뜻을 밝혔다. 지금은 39일 연속으로 신규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가 지난 3월부터 급격한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위기에 처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정부와 여당은 추경편성을 통해 1조 4천억원의 예산을 대구에 배정하고 보건의료 등 사회전반에 거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 등 타 지역에서도 병상을 내어주는 등 의료지원을 통해 대구에 많은 힘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현재 중앙의 보수 언론과 대구지역 일부 언론에서 4차 추경을 논란거리로 치부하며 여론을 부추기는 취지의 제목을 기사로 싣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의 재난지원금으로 그나마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지역소비가 활성화 되었음에도 이를 방만한 재정운용, 포퓰리즘으로 폄하하며 견강부회 하고 있다.
코로나와 수해 앞에 모든 국민이 고통 받고 있다. 그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가.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편성에 반대를 했던 미래통합당도 지금 수해복구를 위한 4차 추경 편성 필요성에 함께 공감하고 있다. 지금은 피해 입은 시·도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야할 때다.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언론의 자세를 기대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김대진)은 정부와 국회에 이번 4차 추경 편성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한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지원금도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 드린다. 이 사업은 대구시당이 지난 7월 20일 이해찬대표 등 지도부에 311억 예산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2020. 8. 11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