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61주년, 삼일절 102주년을 기념하며
2.28민주운동 기념일 61주년,
3.1독립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2월 28일은 2.28민주운동 61주년이다.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선구인 2.28민주운동은 그동안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으로 대내외에서 인정받아왔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선거를 앞두고 저질러진 이승만 독재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분노해 대구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이 운동은 그동안 국민들의 마음속에 억눌려있던 민주주의가 학생들의 외침으로 들불처럼 번져 3.15 의거와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고,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국민의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린 역사적 사건으로 2018년 2월 6일 대구․경북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지난‘2.28민주운동 첫 정부 주관 기념식(2018년)’에서 문재인 대통령은“대구 학생들에 의해 처음으로 타오른 민주화의 횃불인 2.28민주운동은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여정의 시작이었고, 대구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역사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라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경북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독립유공자가 제일 많은 곳이며 민족항쟁의 본거지로 혁신유림과 항일의병운동, 독립운동으로 이어진 역사는 대한민국의 근간이다.
또한 새로움과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대구의 선비정신은 국채보상운동을 거쳐 IMF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져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의롭고도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온 곳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자긍심이다.
이러한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현실의 힘이 되기를 기원하며, 대구의 용기와 정의를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
아울러 2.28 민주운동이 5.18 민주화운동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정신 또한 우리가 함께 헤쳐 나가야할 많은 도전들을 이겨나가는데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다가오는 3월 1일은 102주년 삼일절이다.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께 먼저 경의를 표한다.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도 온 겨레의 기상을 보여준 3.1독립운동의 주역은 함께 독립을 열망했고 국민주권을 꿈꾼 평범한 사람들이다. 또한 그들이 만들어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뿌리이다.
3·1운동의 정신은 민족해방이라는 자주독립의 목표를 넘어 자유, 민주, 평등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몸으로 실천한 혁명적 대사건이다.
따라서 민족해방, 민주혁명, 세계평화라는 근대화를 지향한 3.1운동의 정신이 오늘날 모든 사람이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의 완성으로 이어져야한다.
3.1독립운동은 함께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년 3월 1일, 만세의 함성이 우리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듯 오늘의 코로나19 위기도 온 국민이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할 때이며,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도 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21. 2. 25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