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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516쿠데타의 날에 대구민주당은 민주화의 성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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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쿠데타의 날에 대구민주당은

민주화의 성지로 향합니다.


대구민주당은 오늘 광주 518국립묘지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묘지를 닦는 민주주의 순례길에 오른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과 박형룡(달성군), 김성태(달서을), 권택흥(달서갑),

박정희(북구갑), 신효철(동구군위군갑), 허소(중남구)위원장을 비롯하여 대구시당 상무위원과 원로자문위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다.

 

독재 시작과 종말의 시간이 이틀 밖에 차이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날의 출발역과 국가의 숨을 불어 넣어준 도착역이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역사의 아이러니라 하겠다.

 

대구민주당은 올해 1월 대구와 광주 공통공약을 발표하면서 광주의 518에 대구가 방문하고 대구의 228에 광주가 방문하는 교환프로그램을 공약한 바 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향후에는 광주 민주당과 광주 국힘당이 228에 대구를 방문하여 얼을 기리고, 대구 민주당과 대구 국힘당이 518에 광주를 방문하여 넋을 위로한다면 매우 뜻깊은 일정이 될 것이다.

 

차제에 대구민주당은 대구국힘당에 내년에는 함께 가는 것을 제안해본다.

 

산업화가 대한민국의 배고픔을 해소해줬다면, 민주화는 대한민국의 배아픔을 누그러뜨렸다는 지대한 공은 어느 하나의 추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민주화와 산업화의 명과 암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고 그저 양당의 정치인이 서로를 욕하는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은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은 다 알고 낡은 정치수사에 불과하다.

 

기쁨도, 슬픔도 인정하고 손잡고 미래를 향해 가는 것, 그게 민주주의 시작이고 정치의 방향이며 서로를 증오하는 정치는 단호하게 끊어내야 한다.

 

대구민주당은 오늘 하루 민주화의 로드를 걸으며 향후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오겠다.

 

 

2024. 5. 16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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