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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늦었지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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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늦었지만 환영한다.

 

대구시가 29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사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비록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타 지역에 비해 대응이 다소 늦었지만, 대구시가 이제라도 피해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했다는 점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대책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기를 기대한다.

 

가구 별로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되는 지원금이 피해자들의 생계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향후 추가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대구시 도시주택국의 입장 발표 또한 매우 반가소식이다. 전세사기 피해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신호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자구제특별위원회를 설치한 후 활동을 이어왔다. 각 구군 현역 의원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구군 별 피해 상황을 종합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강구했으며,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왔. 피해자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온 만큼,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 많고,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피해들이 존재한다.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거 환경의 불안은 곧 시민들의 생계 안정에 큰 위협을 가져올 것이다. 대구시당은 피해자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추가적인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2024. 9. 30.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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