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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대구의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0 1475

대구의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규탄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시민들이 겪은 코로나19의 아픔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발판으로 삼지 마라. 대구가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심리적인 아픔과 병상, 의료인력,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 부족이라는 물리적 고통으로 힘들어할 때 전국에서 병상지원, 의료진 자발적 파견, 구호물품 지원 등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구에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금의 대구가 자부하는 D방역이야말로 대구시민의 노력과 타 시·도민들의 연대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을 외면한 채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 ‘초기 코로나19가 퍼진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대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는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앞세워 대구시민을 추켜세우려는 것은 되려 대구시민을 고립시키고 국민 분열,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저열한 정치 행위다.

 

특히 광주와 달빛동맹을 맺고 영호남 상생과 화합을 통해 대구가 지역주의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길 염원하는 대구시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대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 전국 시·도민에 대한 모독이다.

 

나아가 120시간 노동, 사드 발언 등과 삼부토건 연계설까지 불거지는 등 대통령 후보로서 빈약한 철학과 사람에 대한 인식은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과 품성을 가진 사람인지 의구심이 든다, 코로나 극복의 국민적 의지를 지역감정으로 먹칠하고 높은 국민통합의 정신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후보직에서 스스로 사퇴하기를 바란다.


 

2021. 7. 21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대변인 황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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