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안전불감증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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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7:37
세월호참사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안전불감증
영남일보 4월 17일자 기사에 따르면 서구 평리동 일대 ‘평리뉴타운’에 설치된 철제 펜스의 일부 합판이 떨어진 채로 관리가 되고 있어 위태로운 상태다.
2022년에 설치된 평리뉴타운 1구역과 3구역 사이 높이 15m, 길이 200m의 해당하는 펜스 옆길은 서평초등학생들의 주요 등굣길이다. 지난해 2~3차례 펜스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방치되어 있으며, 나아가 초등학교 주변은 산업단지의 영향으로 대형 화물차 등이 많이 다니고 과속단속카메라, 안전펜스 등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과 아이들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어제로 세월호참사를 겪은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행정기관들은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뒷북 후속대책을 내놓고 또다시 잠잠해지면 무사안일한 행태로 되돌아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철저한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더이상 황당한 죽음이 없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서구청과 시공업체는 해당 지역의 부실문제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주길 바라며, 나아가 대구시는 시 전역의 공사현장을 점검하며 더 이상의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한다.
2024. 4. 17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