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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대구시의 군부대 이전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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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군부대 이전을 환영한다.

- 1920년부터 시작된 비극의 역사 청산의 의미도 있다. -

 

 

  대구시에 군부대 이전은 1920년 일본군 20사단 80연대가 진주하면서 시작된 비극의 역사를 청산한다는 의미가 있다. 4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정부가 군부대를 경북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한 MOU 체결과 그에 따른 이전지 선정 등을 논의하며 적극적으로 연내 최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지난 대선 공약과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으로 군부대 이전을 추진했었던 바, 이번 소식을 크게 환영한다.

 

  대구 국군부대 4(2작전사령부·50보병사단·5군수지원사령부·방공포병학교)과 미군부대 3(캠프워커·헨리·조지)이 이전하면서 대구 도심에 있던 일본 잔재의 점령의 땅이 시민에게 기회의 땅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이를 기회로 그동안 도심 내 낙후되었던 군부대지역에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친화적 공간과 청년들을 위한 사업 시설 등을 설립하여 대구 지역 경제발전과 생활 인프라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와야 한다.

 

  나아가 인구 유출과 고령화 가속화의 경북은 군부대를 유치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소멸을 막고 상권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군부대 또한 새로 건립하면서 전반적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어 군인들의 생활도 더욱 안정적이 될 것이다. 이는 대구-경북 그리고 군부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초대형 국가사업이다.

 

  서로 최적의 조건을 찾아갈 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미 지난 9, 10월 두 번의 MOU 협약이 연기되었다.

 

  이번엔 반드시 실행단계로 가져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여 대구·경북 상생의 협력이 되길 바란다.

 

 

2023. 12. 5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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