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사각지대 찾아가는 돌봄정책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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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14:45
사회복지 사각지대
찾아가는 돌봄정책 구축해야 한다.
대구에서 긴 간병으로 여러 어려움과 삶의 지침으로 인해 돌보던 가족을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간병살인’의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어제(17일) 달서구 소재 아파트에서 치매인 80대 부친을 돌보던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0월 남구 자택에서 1급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40년 동안 간병하다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건이 있었다.
간병은 장기간, 기약 없는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환자도 간병을 하는 보호자도 길고 긴 인내가 요구 될 뿐만 아니라 생계의 문제까지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간병을 하기 위해 꼬박 24시간을 붙어 있어야 하는 보호자에게는 직업을 가지는 일이 쉽지 않아 이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다.
‘간병살인’은 지역사회의 관리 사각지대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와 복지당국은 더이상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실질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으로 찾아가는 가족 돌봄 복지 서비스를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2024. 1. 18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