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숭배 강요하는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기자회견 개최
우상 숭배 강요하는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기자회견 개최
민주당 대구시당은 12월 23일(월) 오전 11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홍시장은 막무가내 행정과 본인 대권 놀음의 일환으로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민주당은 분명하게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
불법의 원인은 바로 이렇다. 지난여름, 박정희 동상 표지판부터 시작된 광장 불법 축조물에 대해 국회 국토위에서 강력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후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법률 자문을 거쳐 후속 시설물 설치의 경우 국가철도공단과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하였다.
이는 현재 동대구역 광장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소유이기 때문이다. 국회 보고 후, 철도공단은 지난 11월 13일(수)과 11월 26일(화), 12월 6일(금)에 대구시에 공문을 보내 추가 시설물 설치 협의 안내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뚜렷한 협의 없이 동상 설치를 진행하자 다시 국가철도공단은 12월 13일(금)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법에 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 황당한 것은 가처분을 의식하고 이미 동상은 21일(토)에 설치를 완료했다.
대구시는 대구지법의 가처분 결과를 보고 진행해도 될 일을 이렇게 계엄군 진주하듯이 진행하는 것은 홍시장의 대권 놀음의 한 방편이라는 것 외에 어떤 설명도 불가능하다.
지난 19일(목)과 20일(금)에도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다방면으로 동상 설치에 제동을 걸었으나 홍시장 본인이 난리에 가까운 몽니로 밀어붙였다는 것까지 확인했다.
이에 대구민주당은 내일 오전 11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상 숭배 강요하는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니 기자 여러분의 많은 취재 요청드린다.
2024. 12. 2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