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시작된 민주의 빛
대구에서 시작된 민주의 빛
-제66주년 2·28민주운동을 맞이하여-
1960년 2월 28일, 거리 위에 울려 퍼진 학생들의 발걸음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첫 파동이 되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의 용기 있는 외침은 두려움보다 정의를 선택한 결단이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봄을 여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제66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그날의 숨결을 다시 새깁니다. 2·28의 정신은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다짐입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용기, 상식과 정의를 향한 신념, 공동체를 먼저 생각한 책임이야말로 우리가 이어가야 할 가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제(27일) 대구를 찾아 2·28민주의거기념탑 민주 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2·28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정청래 당대표는 “대구는 명실상부한 우리 민주주의의 불씨”라며 “1960년 학생들의 외침은 4·19 혁명의 거대한 물결이 되어 이승만 독재 사슬을 끊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라가 위기일 때마다 스스로를 태워 길을 밝혀온 대구의 기개가 오늘의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 민주화운동은 독재 정권 치하에서 오랫동안 뒷전으로 밀려나 안타깝게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독재 정권 후예들이 정치적으로 장악하는 대구에서도 뒷전이었다. 많이 늦었지만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에서야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국가 차원에서 기념되고 있다.” 이어, “2.28 민주운동은 이제 대구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정신적 지주이자 자산이다. 잘못된 정치와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지우고자 했으며 박제화시켜 낡아빠진 장신구 하나로 전락시킨 2.28 민주운동, 대구에 민주주의 정신·정의를 향한 대구 시민의 위대한 행동의 역사를 오늘의 정신과 행동으로 계승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시민과 함께 영원히 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우리는 회복과 도약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서고 있으며, 그 저력은 언제나 시민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2·28의 정신은 오늘의 변화와 희망을 떠받치는 뿌리이자,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빛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2·28 민주운동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며, 대구의 자존심을 되찾고 재도약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보듬는 책임 있는 정치로, 그날의 용기처럼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26. 02. 28.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