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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독성물질 마스크필터 취약계층 학생에 공급 유통실태, 납품경위 규명해야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0 2491

독성물질 마스크필터 취약계층 학생에 공급

유통실태, 납품경위 규명해야

 

대구 교육청이 취약계층과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위해 배부한 300만개의 마스크 필터에서 간과 심혈관에 치명적인 독성물질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Dimethylformamide)’ 검출우려가 언론을 통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물질은 호흡뿐 아니라 피부로도 흡수되므로 이 물질이 잔류하는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을 아이들의 건강이 심히 우려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마스크 생산업체는 DMF가 불검출된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였지만 이 시험성적서는 10ppm 미만으로 검출될 경우 불검출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당 독성물질이 극소량이라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생산업체 역시 DMF가 나노 섬유 용매이기 때문에 전혀 나오지 않을 수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생산업체는 식약처의 안전성 검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구시는 6억 원을 투자해 생산해낸 마스크의 안전성 등 투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

 

그리고 대구시에서 제작에 6억원을 투자하여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마스크를 만들고서 이를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로부터 예산 12억을 지원받아 300만장이나 구매한 것은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마저 들게 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경상북도의 경우 대구시와 같은 나노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계획하였지만 논의 단계에서 유해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대구시는 논의 단계에서 대구시민들이 이용할 마스크의 유해성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대구시가 현재 마스크 논란에 대한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자 처벌과 이미 마스크를 배부 받아 착용한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20. 6. 23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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