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족' 때문에 주차하기 어려워요.

‘얌체족’때문에 주차하기 어려워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핑족이 많이 늘어나면서 캠핑카와 트레일러의 수요량도 많아졌다. 이로 인해 도심의 공용주차장,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캠핑카와 트레일러가 장기 주차하면서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2020년 개정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는 피견인 형태의 트레일러 소유주는 차고지를 확보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지만 관리주체인 대구시와 지자체는 뚜렷한 단속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제재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 정작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대구시민들은 통행 안전 위협과 주차공간 부족 등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도시미관 저해와 불법 주차 유발 등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화재나 폭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에, 대구시와 각 지자체는 해마다 캠핑카와 트레일러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안전과 주차난 해결을 위한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2023. 4. 28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