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호선,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논평
0
665
2023.06.07 13:46
대구 3호선,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
어제(6일) 오후 2시 24분부터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 전환기 고장으로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교통공사가 긴급 조치를 한 뒤 오후 2시 53분에 운행이 재개되었지만, 다시 같은 고장이 발생해 3호선 칠곡 경대병원역~달성공원역 구간은 3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되어 시민들의 불안과 불평이 잇따랐다.
3호선은 2015년 4월 13일에 개통하여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8년 3월 8일 폭설로 인해 2번이나 전동차가 멈춰서 선로 한가운데에서 승객 20여 명이 40여 분 갇힌 사고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7월, 10월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2022년 11월에도 전동차 8대가 동시에 멈춘 사고가 있었으며, 어제까지 사고의 연속이다.
올해 여름에는 강한 엘니뇨로 인해 많은 폭우가 예보되어 있다. 차제에 3호선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기존의 주기적 점검 외에 특별 점검 기간을 선정하여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3호선은 대구 주요 지점을 지나는 시민의 발이다. 나아가 대구시민들은 안전할 권리가 있다. 폭우가 예상되는 올여름, 3호선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출·퇴근과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2023. 6. 7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