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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래에 무관심한 정부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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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래에 무관심한 정부여당

 

 지난 20일 교육부가 향후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사업의 예비 명단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국립대인 경북대를 비롯한 대구권 대학들은 모두 탈락했다.

 

 이는 단순히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성장의 동력이 되는 싱크탱크 역할이 미비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의 도시 대구의 명성이 갈수록 초라해져 간다. 국립 경북대의 경우 최근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가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42, 국내 2위에 올랐다. 이는 대학의 연구력과 사회적, 지구적 책무에 대한 평가로 지속가능발전목표달성에 대한 기여도를 반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대학들은 타 지역의 대학과 동일하게 통합을 제시하였으나 한 곳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급격한 인구감소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대구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이지만 대구 12명의 국회의원들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대구시민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야 하지만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이다 보니, 절대적 무존재감과 대구에는 무관심이며, 하는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은 대구 희망의 날개마저 꺾어버렸다. 일당의 피해는 대구 시민들이 고스란히 받는다는 것을 이번 기회로 또 한 번 확인했다.

 

2023. 6. 2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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