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일 하다 죽어야 하는가
언제까지 일 하다 죽어야 하는가
-이제 비극은 멈춰야 한다-
2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는 모두 41건이라 밝혔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각각 16건이, 기타업종에서는 9건이 발생했고 이중 추락과 끼임 사고가 21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이제 절반의 시기가 지난 지금 사망사고가 41명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감독기관 책임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작년 1월부터 시행되었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이는 법 자체 모호함도 있지만 행정기관의 소극행정도 더 문제다. 나아가 대구시는 지난 6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시행하고 이달 초 10명을 위촉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산재가 계속 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시행된 안전보건지킴이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투명성있게 보여주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더불어 더 많은 안전보건지킴이를 위촉하여 대구 모든 사업장에 안전보건 담당을 지정하는 등, 더욱 강력한 산재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고담, 대구’를 넘어‘안전,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대구시민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자의 노동안전권을 위해 적극적인 점검활동과 안전보건지키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무재해 대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대구 민주당은 근로자 41분의 명복을 기리며 근로자의 안전권, 생존권을 지켜 ‘일하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2023. 8. 23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