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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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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19일 대구의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이 빈대때문에 간지러움과 두드러기와 고열, 염증수치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병원을 갔다.

 

  우리나라는 1960년 새마을운동, 1970년대 DDT 등 살충제 방역을 하여 1980년대에는 거의 종적을 감추었다. 그러나 최근 인천 사우나와 대구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연하여빈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80년대 이후, 종적을 감춘 빈대가 왜 다시 나타났을까? 아마 해외 교류 급증으로 인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도시들은 빈대의 출몰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빈대의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빈대는 사시사철을 가리지 않고 번식력이 왕성하고 생명력도 바퀴벌레만큼 질기다. 또한, 물릴 경우 매우 가렵고 심한 경우 고열과 패혈증이 올 수도 있다. 오죽하면집이 타도 빈대 죽으니 좋다.’는 속담이 생겼을까.

 

  우리는 언제든지 세계를 누비고 다닐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기에 더이상 피해가 속출하지 않도록 대구시와 방역 당국은 신속한 방역을 통해 박멸이 필요하다. 때를 놓쳐 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23. 10. 25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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