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홍준표시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 박정희 광장이 웬 말인가? -

홍시장이 이제는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개칭한다고 한다.

홍준표 시장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

비겁하게 숨어서 준비하던 표지판 설치 작업을 13일(화)에 착수한다고 하고, 제막식은 14일(수) 오전 11시 30분에 한다고 한다. 240만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5천만 국민과 외국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제대로 된 시민 의견 수렴이 전혀 없이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는 것은 왕조시대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폭거이다.

이는 동대구역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박정희 찬양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으로 홍준표시장 대권놀음의 일환이고, 친일반민족행위, 좌익활동, 군사쿠데타와 헌정유린, 국가범죄인 중대한 인권침해와 부정부패로 점철된 박정희가 우상으로 숭배받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망상의 산물이다.

홍준표시장은 기회주의적인 친일반민족행위자, 잔인한 군사독재자의 망령을 대구시에 덮어씌우고 시대착오적인 도시, 다양성을 짓밟는 질식사할 것 같은 도시로 대구의 이미지에 똥칠한 최악의 대구시장으로 남고 싶은가?

어차피 대통령은 물 건너 간 것 같은데,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랄 뿐이지만, 홍준표 시장이 폭거를 자행한다면, 민주당 대구시당은 과거를 팔아 미래를 망치고자 하는 홍준표 시장을 규탄하며 제정당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역사 부정과 우상 숭배 강요에 대해 강력한 행동을 진행할 것임을 천명한다.

2024. 8. 1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