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 중심 대구, 간송미술관의 개관을 축하합니다.
새로운 문화 중심 대구,
간송미술관의 개관을 축하합니다.
대구 간송미술관이 드디어 그 문을 열었다.
간송미술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 그 설립 이래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는데 헌신해 왔다. 이번 대구 분관의 개관은 이러한 '문화보국'의 정신이 대구에서 새롭게 꽃 피우는 중요한 순간이라 할 수 있다.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로서, 그리고 한국 근대미술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이 남다른 곳이다. 간송의 정신이 새롭게 뿌리내린 대구가 그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바탕 삼아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문화재 전시뿐 아니라 우리 지역 경제와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 또한 기대된다. 간송미술관은 단지 예술의 전당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구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자산은 대구를 더욱 매력적이고 활기찬 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 정책의 원칙이 대구에도 깊이 새겨지길 바란다.
문화예술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대구시는 간송미술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계가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되, 예술적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을 당부한다.
대구 간송미술관이 대한민국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대구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는 대구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룰 성과이며, 앞으로도 대구가 지켜가야 할 귀중한 유산이다.
2024. 9. 3.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대변인 오 영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