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의 기관지인가?
매일신문은 국민의힘의 기관지인가?
매일신문의 11월 22일(금) 9면 기사는 공정성과 사실 확인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다.
대구시당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전 집회 신고를 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것을 매일신문은 마치 상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식으로 서술하며 민주당의 정당한 활동을 흠집 내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더구나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이 며칠 전 SNS를 통해 주장한 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내용으로, 매일신문이 공정성을 잃고 특정 정치 세력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특히, 기사에서 언급된 동성로 상점 상인회의 요구에 민주당 대구시당은 흔쾌히 협조를 해줬다. 오늘 축제가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해서 민주당은 텐트 운영을 오후 4시까지만 한다고 해줬고 토요일, 일요일은 앰프 사용 없이 서명만 받는다고 했다.
상인회가 요구하는 철거 부분은 상인회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민주당은 집회 신고를 먼저 했기에 민주당이 상인회에 협조한 부분이다.
중구청의 수차례 협조 공문 발송 기사는 명백하게 허위다. 대구시당이 직접 중구청에 확인한 결과 중구청은 인편으로, 단 한 번만 전달했는데 매일신문은 수차례 공문을 보냈다는 허위 사실을 기사에 버젓이 내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신문은 마치 민주당이 상인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였다. 오히려 나아가 매일신문은 이러한 맥락을 무시하고 디저트 축제와 서명운동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였다. 이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특정 정치 세력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간적으로도 해당 텐트는 디저트 축제와의 직접적 충돌이 없으며, 텐트 뒤편에 설치된 트리는 민주당의 텐트보다 훨씬 높게 설치되어 있는데 왜 트리는 문제 삼지 않고 민주당 텐트만 시야가 가린다는 상인회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기사에 실은 것에 대해서 민주당은 강력하게 항의한다.
더구나 민주당 관계자는 기사가 지면에 실리기 전, 작성 기자와 이런 문제를 강력하게 항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서는 매일신문의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신문은 국민의힘 기관지인가? 지난 총선부터 이런 식의 기사가 한두 번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정당한 정치적 의견 표명과 서명운동에 대해 매일신문이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매일신문은 특정 정치 세력의 주장만을 대변하는 기사 작성에서 벗어나, 사실 확인에 철저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4. 11. 2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