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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보도

정장수가 나섰다. 홍시장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 0 73

정장수가 나섰다.

홍시장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진위공방 중 코너에 몰릴 때에는 두 가지 룰이 있다. “ 첫째, 위기 발생 시에는 프레임을 바꿔라. 둘째, 의혹이 사실일 경우 본인이 해명에 나서지 않는다.”이다.

 

홍시장은 명태균 특검으로 한창 논란일 때, 갑자기 우재준 의원을 끌어들이면서 내 뒷조사를 하니 어쩌니 의혹을 제기했다. 우재준 의원이 반박하니 금세 조용하다. 강팍한 홍시장 성정에 본인 뒷조사를 하는 사람을 가만두겠는가? 프레임을 바꾸려다 의혹만 키우고 헛발질을 했다.

 

둘째, 명태균 논란 해명에 홍시장과 정장수의 선수 교체다. 명태균 게이트 상황에서 홍시장은 계속해서 껍데기가 벗겨지고 있다.

 

명태균과 사이에 아무 것도 나올 것이 없다고 했다가 문자가 나왔고,

황금폰 까면 문자 하나 밖에 없다.”고 했다가 아들 통화가 나왔고,

아무것도 걸린 것이 없다.”고 했다가 홍시장 양아들로 불리는 아들 친구의

여론조사비 대납이 드러났다.


그러다 갑자기 정장수가 나섰다.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게 호기롭던 홍시장이 갑자기 정장수에게 해명을 맡긴 것 자체가 의혹을 더 짙게 한다.

 

첫째, 아무 것도 없는데 그것도 왜 삼자가 해명을 하고 있나? 그것부터가 이상하다. 안개를 해명하고 있다. 안개 자체가 뿌연데 왜 뿌연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

 

둘째, 이 모든 의혹에 정장수가 있는 것인가? 명태균 게이트는 홍시장이 제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정장수가 나섰다는 것은 홍시장이 정장수에게 모든 것을 말했거나, 아니면 정장수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거나이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을 홍시장 본인이 해명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

 

셋째, 홍시장과 관련한 명태균의 말이 사실이라면 명쾌해진다. 당사자는 발을 빼고 법률 검토를 하는 것이고 삼자보고 나서서 대응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다. 보통 진위공방 중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수세에 몰리면 이렇게 하는 것이 정석이다.

 

정장수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 이분은 최근에 홍시장 사전선거운동으로 대구시 선관위로부터 검찰수사의뢰를 당한 분이다. 막말도 서슴치 않는다.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충복하겠다는 명태균과 민주당이 자웅동체라고 황당한 막말을 한다.

 

상황을 종합해보면 명태균과 홍시장의 볼썽사나운 진실 공방에서 홍시장이 수세에 몰린 형국으로 보인다. 홍시장은 계속 발버둥칠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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