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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신청

김대진 위원장님과 김홍석 사무처장님께 묻습니다!

김도연 0 1097
최근 대구 수성구 갑 지역위원회와 관련하여 시당위원장 이하 관계자들에게 질의합니다.

1. 지난 10월, 수성구 갑 지역위원회는 총회를 개최하여 위원들 간 소통을 통해 원만히 회의를 마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위원회 소속 3명의 의원들이 총회 개최의 절차상 위반을 사유로 시당위원장 및 사무국장 등 몇몇 시당관계자들의 강압적인 전화를 받고 시당에 불려갔으며, 급기야 윤리심판원에 회부되기까지 했습니다.
의원 3명이 윤리심판원에 회부될 만큼의 중대한 절차상의 위반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애초에 원만히 진행된 회의를 시당에 절창상의 위반을 들어 제보한 자는 누구인가요? 당시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라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제보이거니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제보를 하는 사람이라면 수성구 갑 지역위원회 위원으로 함께 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기에 묻습니다.

2. 시당은 위 제보 이후 국정업무로 바쁘신 김부겸 총리님께 사무국처장이 직접 연락하여 총회 개최 승인에 대해 묻고 총리님이 승인하셨다는 답변까지 듣고도 시당에 권한도 없는 조사 운운하며 김동식, 류지호, 박정권 등 세 명의 의원들을 겁박하듯 시당으로 불러들였으며, 그것도 모자라서 위 세 명의 의원들을 윤리심판원에 제소까지 하였습니까? 
당시 지역위원회 의장인 김부겸 총리님께서 총회 개최를 승인하셨다고 직접 밝히신 것으로 부족한 뭔가 다른 엄청난 위반사항이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3. 당시 총회에는 위 3명의 의원 외에도 강민구 의원, 육정미 의원 등도 참석했으며 이 두 분도 끝까지 회의에 참석하셨고 안건 상정 절차에 대한 이의제기를 한 강민구 의원의 주장에 따라 절차를 새롭게 거치는 과정은 있었지만 그 이후로 회의는 원만하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회의가 마칠 때까지 강민구, 육정미 의원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절차상의 이의를 제기하여 회의 진행이 불가하다는 주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윤리심판원에는 김동식, 류지호, 박정권 의원만 회부되었습니까? 왜 강민구, 육정미 의원은 빠졌습니까? 왜 회의에 참석한 당원들은 윤리심판원에 회부되지 않았습니까?
당시 회의에 참석하여 활발하게 의견개진을 한 권리당원으로서 왜 위 3명에게만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것인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김대진 위원장님과 김홍석 사무처장님의 명확한 답변을 바랍니다.
명확하고 성실한 답변이 없을 시 중앙당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이며, 중앙당에서조차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언론을 통한 공론화도 진행할 것임을 고지합니다. 우리 당이 자정작용을 상실한 조직이라고 판단된다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당을 위한 회초리를 들어야 할 의무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 점 시당관계자들의 양해 먼저 바랍니다. 
모쪼록 언론을 통한 공론화 없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당 김대진 위원장님 이하 시당관계자들의 현명한 처신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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