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코발트광산에 대해 대구/경북의 역할
황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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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12:14
3월 아이들들과 청도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경산코발트광산에 들렀었습니다. 참 지천에 있는데 정말 찾기 힘들게 해놓았더라구요..마치 찾지말라는 것 처럼...간단히 적혀있는 팻말을 보아도 화가나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웠습니다. 아이가 하는 말 그런데도 여기는 계속 그쪽 사람들을 뽑아주는거냐고... 그 말 한마디가 참 많은 것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후에 경산코발트광산에 대한 기사를 찾던 와중에 희생자 가족들의 사연을 읽었는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작금의 정치인들과 관련자들이 오버랩되더군요...대구민주당에 바랍니다.여기는 바뀌기 힘든 동네인 것을 잘 앎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도 그쪽을 맹목적으로 감싸죠... 하지만 진심으로 간절하게 천천히 다가가고 진실을 알리는 역할을 해주십시오. 그렇게 느리더라도 다가간다면 꼭 인식의 변화는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