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이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사회적경제위원장 0 2,596 2019.07.10 15:39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신창섭입니다.


저는 대구에서 2012년부터 꿈이룸협동조합 설립을 시작으로 7년 간 사회적경제인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지금은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회적경제 조직 당사자였기에 민과 관의 거버넌스가 매우 중요한 사회적경제의 특성을 매우 잘 알고 있어 정당색이 드러나는 글은 제가 가입되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커뮤니티 등에 일체 올리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조직의 중요한 행사, 간담회, 토론회 등에도 자유한국당 단체장이 많은 대구라는 점 때문에 괜히 저로 인해 피해가 갈까봐 마음만 함께 했었습니다.


그런 제가 정당 직책을 걸고 글을 올리는 것은 얼마전 있었던 동구 사회적경제 조례의 무산과 관련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으로서 7월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이하여 동구청 주변에 사회적경제 조례 무산에 대한 현수막을 게시하였습니다.


이에 배기철 동구청장은 조례를 발의한 도근환 의원에게 동구의회 의장, 운영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자유한국당), 부의장,경제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이 의장단 다섯명 있는 자리에서 "현수막 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속되어있는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관리 부서인 북구청 도시재생과를 통해 정당활동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였습다. 물론 북구청 도시재생과에서는 "센터장이 사회적경제위원장으로써 정당이름으로 현수막을 거는걸 우리가 억지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이런 연락을 받으면 부담스럽다"라며 순화하여 표현했지만 사실상 압력으로 느껴졌습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명의 사회적경제인으로서 그리고 대구지역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정당위원장으로서 저는 계속하여 동구 사회적경제 조례 제정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를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지역의 여러 사회적경제 종사자분들이 관심을 갖고 단결된 힘을 발휘해 주신다면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경제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의 몰상식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대구의 사회적경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당활동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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