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1 시민과 함께하는 담장 허물기 행사 참가

캠프워크 반환부지를 시민과 함께 담장 허무는곳에 다녀왔습니다. 캠프워크 반횐부지는 약 100년전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처음 사용되었고 해방 후엔 국군 비행장으로 사용되다가 1959년부터는 미군 활주로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100년의 시간을 군사시설로 막혀 있었던 반환부지 담장이 어제 현장에서 요란한 폭죽 소리와 함께 허물어 졌습니다.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이란 주제로 남구 주민들과 대구시 관계자 등이 담장과 연결된 밧줄을 힘껏 잡아 당겼습니다. 그동안 철옹성처럼 굳건하게만 느껴졌던 담장이 허탈하게도 너무나 쉽게 무너졌습니다.

반환되는 부지에는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미완성이던 3차 순환도로의 서축도로와 동축도로를 연결해서 완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환 부지 인근 주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낙후된 남구 지역의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고 활력이 돌 것으로 많은기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