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0 안지랑 곱창골목 인사

서문시장의 야시장, 평화시장의 닭통집골목 처럼 대구시 남구에는 안지랑시장 곱창골목이 있습니다. 약500m 골목 양쪽에 70여곳이 이르는 양념곱창집이 골목길에 한가지 메뉴를 가지고 빼곡하게 자리를 하는곳은 전국에도 드물 명소의 거리일것 입니다.

이곳은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많이 들리는 활기 넘치던 곳입니다. 주문은 1인분, 2인분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곱창 한 바가지'로 통용되는 젊은이들로 활기 가득한 곳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의 오후 9시 영업제한 지침으로 오후 6시에 문 열어도 손님없고, 8시가 되면 손님받기가 애매해 돌려보낸다고 말씀하십니다. 대부분 업주 여러분께서 생계를 위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힘들어 하시는 상인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루빨리 하루에2~3천명이 찾던 옛 명성을 찾을수 있기를 함께 걱정하고 돌아왔습니다. 발걸음은 무거웠고, 뒷통수는 가려웠습니다. 빠른 경기회복에 저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