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혁신도시마을버스인터뷰

신설노선이 혁신도시에서 송정초, 강동초, 강동중, 강동고를 지나지않고, 아이들의 등ㆍ하교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혁신도시 마을버스 협동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대중교통의 오지를 극복해 내겠습니다.

아래 인터뷰 부분은 동구7번 신설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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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저희 CJ 헬로 대구방송에선 '대중교통의 외딴섬'으로 불리는 대구 혁신도시에 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었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모아져 다음 달 20일부터 혁신도시에 '동구 7번' 버스가 다니게 됐습니다.

권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 혁신도시에서 공동주택 입주자가 가장 많은 제1주거지.
인구 2만 명을 넘는 이곳을 지나는 마을버스 노선은 단 1개뿐입니다.
배차 간격도 최대 20분인데다가, 혁신도시 안에 있는 공공기관 10개를 빙빙 돌아가는 노선입니다.

[최완식/ 대구 혁신도시 주민]
상호 교류나 상가 방문, 음식점 방문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 가는 문제 때문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불편함을 참다못한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꾸려 마을버스를 직접 운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주민들의 민원에 4월 20일부터 '동구 7번'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권오익/ 대구 동구 교통행정담당]
버스 정류장은 공공기관과 아파트 위주로 6개가 신설되고 나머지는 기존의 승강장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버스 2대를 투입하며, 배차 간격은 최대 20분입니다.
노선은 제1주거지역에서 혁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새론중학교를 경유해 각산역까지 운행합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주거 지역과 학교들이 몰린 각산역을 직선으로 잇기 때문에, 역 근처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제2주거지역과 의료 R&D지구 쪽 대중교통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혁신도시 마을버스 협동조합은 이런 이유로, 대구시에 버스 운영권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은애/ 대구 동구의원]
마을버스 체계로 돌리면서 소형 버스로 운영하면 좀 더 활용도가 높습니다. 넓은 길로 안 다녀도 되기 때문에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라고 하죠. 문 앞에서 문 앞까지 가는 버스 정책이 될 건데…
버스 노선 하나가 새로 생겼지만 주민들은 교통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시선입니다.
헬로tv뉴스 권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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